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지죠?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데 정말 유용한 아이템, 바로 에어서큘레이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많은 분이 선풍기만큼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에어서큘레이터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텐데요, 왜 에어서큘레이터가 선풍기보다 좋다고 하는지, 그리고 제대로 활용하는 법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안 실내공기 환기
창문을 열어놔도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엔 자연 환기가 어렵습니다. 에어서큘레이터는 정체된 집안 공기를 효과적으로 순환시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가전제품입니다. 사방이 밀폐된 구조라면 에어서큘레이터를 창문 쪽에 두고 가동시키면 빠른 시간 안에 실내 공기가 환기됩니다. 주방에서 요리 후 냄새나 습기를 제거할 때도 유용합니다.
여름철 에어컨 냉기 퍼트리기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는 위로, 더운 공기는 아래로 보내는 대류현상을 일으켜 실내 전체를 빠르게 냉방할 수 있습니다. 에어서큘레이터는 선풍기와 달리 직진성이 있는 회오리바람을 최대 16m까지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를 각 방마다 설치한다면 공간 제약 없이 실내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냉기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없어집니다. 더불어 에어컨만 사용할 때보다 전기 요금을 20%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외기 작동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빨래 건조할 때도 서큘레이터
실내 빨래 건조 시, 에어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빨래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습기가 가득한 공기를 순환시켜 빨래가 머금고 있는 습기를 빠르게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또 장마철 같이 습도가 높은 날엔 퀴퀴한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이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날엔 습도가 높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습니다. 이때 에어서큘레이터를 회전 모드로 설정한 뒤 빨래 주변에 놓으면 빠르고 보송보송하게 말릴 수 있습니다.
에어서큘레이터 구매시 고려할 요소
마무리 차원에서 에어 서큘레이터 구매시 고려해야할 것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바람의 세기, 소음의 정도, 회전 각도, 타이머 유무, 리모컨 조작 편의성 등을 고려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바람의 세기는 높을수록 먼 거리까지 바람을 보낼 수 있지만 그만큼 소음도 커지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세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에어서큘레이터의 장점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올여름은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라며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